검색결과17건
연예일반

조원희 “차범근·박지성, 내게 볼 뺏긴 적 있어”(‘대한외국인’)

전 축구선수 조원희가 차범근과 박지성을 언급한다. 23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나는 국대다’ 특집으로 사격선수 진종오, 펜싱선수 구본길, 전 축구선수 조원희, 그리고 부팀장으로 아나테이너 최송현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친다.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이자 대한민국 6호 프리미어리거 조원희는 은퇴 후 방송인, 축구 해설위원, 유튜버 등으로 활약하며 도전적인 행보를 자랑하고 있다. 이날 MC 김용만은 “축구는 조원희, 차범근, 박지성 순이라고 해서 ‘조.차.박.’이라는 말이 생겼다”며 이에 대한 자초지종을 묻는다. 조원희는 “한 방송에서 질문해서 답을 하게 된 거다. 차범근, 박지성 선배님과 룸메이트 생활을 하면서 1대 1로 축구를 하기도 했는데 그때 두 분이 나에게 볼을 뺏긴 적이 있어 그렇게 말한 거다”고 시종일관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 MC 김용만은 “그러면 여기에 손흥민 선수를 넣으면 어떻게 되냐”고 묻는다. 이에 조원희는 “손”까지 외치고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자아낸다. 조원희의 퀴즈 도전기는 2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대한외국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23 15:14
해외축구

[IS 피플] 손흥민 “지성이형, 같은 방 써보니 꼰대 아니더라”

“(박)지성이 형과 룸메이트였어요. (다행히) 꼰대는 아니셨어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이 대표팀 선배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를 떠올리며 웃음을 지었다. 손흥민은 4일 서울 서교동 아디다스 홍대 브랜드센터에서 열린 ‘손 커밍 데이(Son Coming Day)’에 참석해 취재진과 만나 지난 시즌 활약과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향한 계획, 목표 등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손흥민은 지난 6월 칠레와 A매치 평가전에서 개인 통산 100경기를 달성하며, 한국 선수로는 역대 16번째로 센츄리 클럽(A매치 100경기 출전)에 가입했다. 이후 2경기를 더 뛰면서 A매치 102경기에 출전했다. 통산 33골. 손흥민은 “100경기를 좀 더 빨리했어야 했다. 코로나 시국으로 늦어졌다. 어릴 때부터 대표팀 꿈을 키웠는데, 100경기를 뛸 수 있을 거라 생각 못 했다. 큰 업적이기 때문이다. 되돌아보면 100경기 출전이라는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했다. 주어진 상황에서 매일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고 했다. 손흥민이 꼽은 대표팀 경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데뷔전이었다. 손흥민은 2010년 12월 30일 시리아와 평가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했다. 손흥민은 이 경기가 자신의 데뷔전이기도 했지만 자신의 롤 모델인 박지성과 함께했기 때문에 더 뜻깊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롤모델인 박지성 형과 뛰면서 젊음을 나눈 건 특별한 경험이었다. 대표팀 첫 시작인 데뷔전이 기억에 남는다”라며 “방도 같이 썼다. 지성이 형인 내 데뷔전에 안 뛰었을 것이다. (박지성이) 꼰대는 아니었다. 운동장 안팎에서 많은 걸 배울 좋은 형이자 선수였다. 어떻게 쉬고 컨디션을 유지하는 점에서 많은 걸 배웠다”고 했다. 김영서 기자 2022.07.04 16:32
연예

'쓰리박' 박찬호, 골프채 든 승부사…남영우 프로 이겼다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특별한 인연과 함께 시작하는 색다른 도전으로 일요일 밤을 사로잡았다. 2월 28일 방송된 MBC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이하 '쓰리박')에는 야구, 골프, 축구하던 모습을 잊게 만든 골퍼 박찬호, 셰프 박세리, 라이더 박지성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었다. 먼저 골프 프로 테스트 합격을 꿈꾸며 골프 하드 트레이닝에 들어간 박찬호는 타이거 우즈의 절친이자 프로 골퍼인 남영우를 만나 프로 골퍼 도전을 선언했다. 남영우 프로는 "내가 하드하게 훈련시켜도 돼?"라며 그의 도전에 함께 하기로 했다. 박찬호는 프로 골퍼인 남영우 프로와의 경기에서 예상 외의 접전을 펼쳤다.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시원한 장타를 선보인 것은 물론, 운까지 따르는 골프 실력을 뽐낸 것. 결국 그는 메이저리거 시절을 떠올리는 승부사의 기질을 발휘해 승리를 거머쥐며 프로 테스트 합격을 향해 성공적인 첫 발을 뗐다. 셰프로 데뷔하는 박세리는 첫 번째 요리로 통 오겹살로 만드는 황제의 보양식 '포르케타'를 선택해 본격적인 '세리 테이블' 오픈을 준비했다. 능숙한 손놀림과 예민한 미각, 내공 가득한 특별 아이디어로 레스토랑 뺨치는 한상을 차려 감탄을 자아냈다. '세리 테이블'의 첫 손님으로 등장한 박지성은 고퀄리티 한상차림에 극찬했다. 첫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선수 생활 당시의 추억을 공유하고, 은퇴 후의 일상을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세리는 특별한 손님 박지성에게 의미 있는 힐링을 선사함으로써 셰프로서의 첫 번째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앞으로 펼쳐질 '세리 테이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지성과 라이딩을 함께 하기 위해 '국대 룸메이트' 이청용이 제주도에 찾아왔다. 두 사람은 처음 만난 순간부터 티격태격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추억이 담긴 저녁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이청용은 닭볶음탕에 도전했지만 맛있다고 하기는 힘든 완성작을 맛본 박지성이 '식사 중단'을 선언하고, 이청용마저 "못 먹겠는데"라고 본심을 드러내 웃음을 유발했다. 식사 후 박지성과 이청용은 점심 내기를 걸고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다운 승부욕을 발휘해 불꽃 튀는 미니 축구 게임을 했다. 끝이 안 보이는 랠리 끝에 이청용이 승리했고, 박지성은 "내가 봐줘서 그런 거야"라며 자존심을 세워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다음 방송에는 제주에서의 혹독한 눈 속 라이딩이 예고돼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쓰리박'은 프로 골퍼와 맞붙어 승리한 열혈 승부사 박찬호, 알찬 힐링 요리로 셰프 데뷔에 성공한 박세리, 라이딩을 앞두고 이청용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박지성의 3인 3색 도전기로 꽉 찬 에너지를 전했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01 09:42
연예

본격적으로 시작한 '쓰리박' 박찬호·박세리·박지성의 도전

박찬호·박세리·박지성이 특별한 인연들과 함께 지금껏 본 적 없는 3인 3색 도전을 시작한다. 28일 방송되는 MBC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에서는 박찬호·박세리·박지성이 골프·요리·사이클에 본격적으로 도전하며 새로운 꿈에 한 걸음 다가선다. 골프 지옥 훈련을 시작한 박찬호는 '타이거 우즈의 절친' 프로 골퍼 남영우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라운딩 내내 날카로운 눈빛으로 승부욕을 발동시켜 시원한 장타와 운빨까지 뽐내며 골프에 대한 열정을 불태운다. 과연 프로 골퍼를 꺾고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박세리는 박지성과 생애 첫 만남을 갖는다. '세리테이블' 첫 손님으로 등장한 그를 위해 힐링 요리 한상차림을 선보인다. 큰손 본능과 능숙한 손놀림을 발휘해 스페셜한 겉바속촉 황제의 보양식 포르케타를 선사, 과연 박지성이 어떤 평가를 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박지성은 '국대 룸메이트' 이청용과 라이딩 전야제를 즐긴다. 웃는 얼굴로 자신을 쥐락펴락하는 이청용과 티격태격 저녁 식사를 마친 뒤 마당에서 미니 축구 게임 한판 승부까지 벌인다. 현역인 이청용이 "현역인데 질 수 없죠"라고 하자 박지성은 "내기인데 질 수 없지"라고 응수해 풀 파워 슈팅이 난무하는 재능 낭비 대결 끝에 누가 웃을 수 있을지 본방 사수 욕구를 높인다. 방송은 28일 오후 9시 1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2.28 16:55
연예

'쓰리박' 골퍼 박찬호-요리사 박세리-라이더 박지성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특별한 인연들과 함께 지금껏 본 적 없는 3인 3색 도전을 시작한다. 28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에서는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골프, 요리, 사이클에 본격적으로 도전하며 새로운 꿈에 한 걸음 다가선다. 골프 지옥 훈련을 시작한 박찬호는 '타이거 우즈의 절친' 프로 골퍼 남영우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이에 라운딩 내내 날카로운 눈빛으로 승부욕을 발동시켜 시원한 장타와 운까지 뽐내며 골프에 대한 열정을 불태운다고 해, 과연 프로 골퍼를 꺾고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박세리는 박지성과 생애 첫 만남을 갖는다. ‘세리테이블’의 첫 손님으로 등장한 그를 위해 힐링 요리 한상차림을 선보인다고. 큰손 본능과 능숙한 손놀림을 발휘해 스페셜한 겉바속촉 황제의 보양식 '포르케타'를 선사, 과연 박지성이 어떤 평가를 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박지성은 ‘국대 룸메이트’ 이청용과 라이딩 전야제를 즐긴다. 웃는 얼굴로 자신을 쥐락펴락하는 이청용과 티격태격 저녁 식사를 마친 뒤, 마당에서 미니 축구 게임 한판 승부까지 벌일 예정이다. 현역 선수인 이청용이 "현역인데 질 수 없죠"라고 하자 박지성은 "내기인데 질 수 없지"라고 응수해, 풀 파워 슈팅이 난무하는 재능 낭비 대결 끝에 누가 웃을 수 있을지 본방 사수 욕구를 높인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2.28 15:53
무비위크

'뭉쳐야 찬다' 안정환 "맨유 다녀온 박지성 눈치 봤다"

감독 안정환이 후배 박지성과 룸메이트 시절 겪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로 안방에 웃음 바이러스를 퍼트린다. 전국 대회 전 마지막 평가전이 펼쳐질 JTBC ‘뭉쳐야 찬다’ 오늘(27일) 방송에서는 스페셜 코치 3탄으로 ‘돌아온 황새’ 황선홍과 ‘조투소’ 조원희가 함께하는 가운데 봇물 터지듯 쏟아질 축구 전설들의 국가대표 시절 비하인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움켜쥐게 할 예정이다. 안정환은 ‘테리우스’ 시절 박지성과 룸메이트였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의 눈치를 봤다”는 말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늘 편하게 대했던 후배였으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 된 후 위상이 달라지자 후배를 대하던 태도가 자연스레 공손해졌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깨알 연기까지 곁들인 안정환의 모습에 현장은 웃음으로 초토화된다. 그런가 하면 조원희도 이영표와 박지성 그리고 안정환과의 룸메이트를 경험한 사실을 전하며 폭로 수준의 발언을 서슴지 않는다. 그 중 이영표에 대해서는 “말씀하시는 걸 좋아해 투머치 토커”라며 그와 한 테이블에서 식사하기를 망설였던 일화를 꺼낸다. 또 ‘두개의 심장’ 박지성과도 한 방을 쓴 그는 자타공인 깔끔쟁이 박지성의 일상을 생생히 전해 전설들의 혀를 내두르게 했으며 안정환은 츤데레지만 남다른 포스를 자아냈던 기억을 떠올린다.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신이 난 전설들은 다시 막내 시절로 돌아간다면 누구와 룸메이트를 하겠냐며 묻자 조원희는 의외의 인물을 꼽는다. 여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고 해 조원희의 원픽 룸메이트는 누구일지 궁금해진다. 이날 조원희는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하며 맹활약을 펼친다. 특히 선배 안정환을 향한 존경과 팩트 폭격을 오가는 고단수 찬양 스킬을 시전, 듣다 못한 안정환은 “너 왜 나왔냐”라며 발끈했다는 후문. 이처럼 안정환이 들려주는 룸메이트 박지성과의 웃픈(?) 썰부터 축구계 폭로 기관차로 거듭날 조원희 입담까지 오늘(27일) 오후 7시 40분 ‘뭉쳐야 찬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27 11:32
연예

'룸메이트' 축구광 서강준, 우연히 만난 박지성과 훈훈한 인증샷!

그룹 서프라이드 멤버 서강준이 훈훈한 셀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서강준은 18일 밤 서프라이즈 공식 SNS에 '오늘 정말 생각지도 못했는데 박지성 선수를 만났답니다. 진짜 팬이었는데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영광이었구요. 축구를 사랑하는 저로선 감격에 감격! 앞으로도 캡틴박의 영원한 팬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첫 만남이 무색하리만큼 환한 미소로 친근한 모습을 하고 있다.소속사에 따르면 "서강준이 드라마 촬영 중 우연히 그 옆을 지나가던 박지성 선수와 만났다. 그 동안 공공연하게 제일 좋아하는 스포츠로 축구를 꼽아왔던 서강준은 평소 동경하던 박지성 선수를 보자마자 사진 촬영을 정중히 부탁했고 박지성 선수도 흔쾌히 사진 촬영에 응해주며 서로 인사를 나누었다"고 전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박지성 선수를 만난 서강준은 무척 감격스러워하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한편 서강준은 현재 SBS 예능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 출연 중이며 8월 1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2 새 주말극 '가족끼리 왜이래'에 캐스팅된 상태다. J엔터팀 2014.07.19 10:02
연예

배성재 페이스북, '플라잉 비치맨'제거 부탁에 폭소만발 합성사진으로 도배

배성재 아나운서의 페이스북이 화제다. 지난 15일 배성재 SBS 아나운서는 자신의 페이스과 트위터에 “오늘 아름다운 바하 비치인데 망한 사진. 포토샵 잘하는 분 뒤에 플라잉 비치맨 제거 좀 부탁해요. 차붐 전력분석관임”이라는 부탁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배성재 아나운서는 분위기 있는 바닷가를 배경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으나 사진 좌측에 수영복을 입고 우스꽝스러운 포즈로 바다에 입수하고 있는 한 남성이 시선을 끈다. 이에 배성재 아나운서는 그를 플라잉 비치맨이라고 지칭하며 제거해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그러자 많은 이들은 배성재 아나운서의 페이스북에 재미있는 합성 사진을 잇달아 올리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럴 줄 알았다", "박문성짤 ㅋㅋ박문성은 뭔 죄야", "브라질까지가서 뭐하는거얔ㅋㅋ", "좀 더 고퀄 합성 부탁드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배성재 페이스북) www.happylasek.com[종로구]역시 라식 라섹은 수연세안과의원!배성재 페이스북 화제..플라잉 비치맨 제거부탁에 합성봇물 ‘폭소’ 배성재 (사진=배성재 페이스북)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김혜인 기자(hyein4027@starnnews.com)▶ 백수남편, 로또 29억 입금되자마자 '이것'에 올인 왜?▶ 미스코리아 진 김서연, 명품몸매 이어 스펙까지 완벽 ‘엄친딸’▶ 맵고짠 음식 즐겨먹는한국인 양배추 가 해답▶ 박지성-김민지, 사랑스러운 웨딩화보 공개 ‘시선집중’▶ 이성을 유혹하는 치명적인 향수 등장▶ 고약한 입냄새 30초 만에 싹~~~ 신기하네▶ 친구끼리 10억씩 나눠가져.. 로또 황당사연▶ ‘미스코리아’ 김서연-신수민-이서빈, 남다른 비키니 자태 ‘눈길’▶ 류현경, 김홍기와 열애설 부인 “친한 선후배 관계일 뿐”▶ 조향기, 만삭 몸 이끌고 란제리쇼 참석 인증샷...여전한 ‘미모’▶ 샤워기 수압을 3배 올려주는 "마법의 샤워기"출시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타스포츠 ?AOA 혜정-민아 화보티저, 해변에서 청순매력 과시 ‘남심자극’?김지민 수분젤, “‘쉰 밀회’ 녹화 때 사용..반통 이상 발라”?뉴이스트, 싱가포르 팬들 한국 팬들 위한 이색 조공..훈훈함UP?공현주-이다해, ‘호텔킹’ 촬영장서 다정한 인증샷..여신들의 포옹?유준상, 2014 딤프 어워즈서 ‘그날들’로 올해의 스타상 수상 ?‘심판 폭행’ 정재근 감독, 5년 자격정지 중징계?류현진 10승 달성, 박찬호 넘었다 “후반기엔 방어율에 주력”?한국 월드컵 상금, 950만달러..16강 실패했어도 가능?홍명보 땅 매입, 월드컵 앞두고 가족과 수차례 방문 ‘논란’?4강 대진표 완성, 남미 vs 유럽 ‘최종 우승팀은?’ ‘군도’ 제작진, “강동원, 태릉 선수촌 선수 같아” ‘군도’ 제작진, “강동원, 태릉 선수촌 선수 같아” ‘군도’ 메인예고편-포스터공개, ‘세상을 구할만한 캐스팅’ ‘군도’ 메인예고편-포스터공개, ‘세상을 구할만한 캐스팅’ ‘좋은 친구들’, 지성-주지훈-이광수 변신 담긴 예고편 ‘좋은 친구들’, 지성-주지훈-이광수 변신 담긴 예고편 '경주' 박해일 “신민아, 여배우로 성숙해진 느낌” '경주' 박해일 “신민아, 여배우로 성숙해진 느낌” ‘엄마와나그리고나의커밍아웃’, 반전 커밍아웃 예고편 공개 ‘역린’ 현빈-정재영, 중용 23장 구절로 ‘감동전달’ 박해일과 신민아의 흑심가득 1박2일 ‘경주’ 맛보기 ‘인간중독’, 린 ‘우리를 어떡해’와 만난 뮤비 공개 ‘우는남자’, 장동건 액션+김민희 감성 담은 예고편 공개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본편 오프닝 공개 안젤리나 졸리, 디즈니 최고 마녀 ‘말레피센트’ 변신 ‘엠파이어스테이트’, 할리우드 상남자들 리얼배틀 예고 스타포토 ?‘룸메이트’, 박민우 졸음운전-박봄 욕설? 제작진에 비난 ‘쇄도’?조석 ‘마음의 소리’ 애봉이, 실제 여자친구와 판박이 ‘화제’?‘만수르’ 송준근, 아랍 재벌 신개념 개그 “집 나가는 데 2년”?‘라스’, 전설의주먹2 특집…이동준-레이먼킴-이재윤-스윙스 출연?개콘 만수르 인기에 실제 부인까지 화제 ‘여배우 뺨치는 미모’ 걸스데이 달링, 뮤직비디오 공개..여름 더위 잊게 할 상큼함 걸스데이 달링, 뮤직비디오 공개..여름 더위 잊게 할 상큼함 걸스데이, 컴백 소감 “우리는 아직 도전자..항상 노력하겠다” 걸스데이, 컴백 소감 “우리는 아직 도전자..항상 노력하겠다” 씨스타, 컴백 트레일러 화제..김보성과 씨스타의 ‘의리’ 포착 씨스타, 컴백 트레일러 화제..김보성과 씨스타의 ‘의리’ 포착 ?‘컴백’ 헨리, 두 번째 미니앨범 ‘판타스틱’ 14日 정오 공개?걸스데이, 신곡 ‘달링’ 첫 공개 “여름에 맞는 상큼한 변신” 구혜선, JIMFF 트레일러 연출..15日 기자회견서 첫 선 ‘두근두근 내 인생’, 추석 개봉 확정 ‘강동원-송혜교라니’ ‘좋은 친구들’ 지성-주지훈-이광수, 대구 무대인사 폭발적 반응 걸스데이, 첫 단독 콘서트 ‘썸머 파티’..기다린 만큼 뜨거웠다 걸스데이, 첫 단독 콘서트 “열심히 준비했다..함께 즐겨달라” 씨엔블루, 中 광저우 공연 성황리...현지 팬 반응 ‘후끈’ 김가연-임요환 부부, 다정하게 손잡고 ‘군도’ VIP 시사회 참석 김가연-임요환 부부, 다정하게 손잡고 ‘군도’ VIP 시사회 참석 윤다훈, 딸 남경민과 ‘군도’ 시사회 참석 ‘올 화이트 커플룩’ 윤다훈, 딸 남경민과 ‘군도’ 시사회 참석 ‘올 화이트 커플룩’ ?박신혜-유연석, 패션지 3개국 동시 커버 장식 ‘케미 폭발’ 패션-뷰티-컬쳐 등 한국 문화 메신저 꿈꾸는 ‘강남왕’ 화영, 초근접 화보 촬영에도 굴욕 없는 ‘미모’ 과시 리미티드에디션코리아, 9日부터 크리에이티브 UCC 공모전 개최 주상욱, 스위스에서 촬영한 ‘힐링 여행’ 화보 공개 ‘여유+낭만’ ?Park Shin Hye & Yoon Seok selected as cover models of 'C? Ci' August edition?Kim Soo Hyun & Suzy's new summer pictorials released?'Triangle' New behind cuts of Lim Si Wan unleashed?'Jang Bo Ri Is Here' Sung Hyuk getting huge compliments for his acting?Son Ho Young mentions about the Zolpidem dosage issue Son Ho Young mentions about the Zolpidem dosage issue Son Ho Young mentions about the Zolpidem dosage issue Girl's Day's new summer album debuts #1 on 8 different charts Girl's Day's new summer album debuts #1 on 8 different charts BEAST's Yang Yo Seob leaves a comment after debuting #1 on 'Music Trend' BEAST's Yang Yo Seob leaves a comment after debuting #1 on 'Music Trend' ?Girls' Generation successfully finish their 3rd Japan tour?Ailee & 2LSON's 'I'm In Love' debuts #1 on 7 online music charts New steal cuts from 'The King's Wrath' unleashed The 2nd trailer of Scarlett Johan Son & Choi Min Shik's 'Lucy' released The main trailer & poster of 'High Hill' unveiled Gang Ji Young releases a new pictorial Gang Ji Young releases a new pictorial Gang Ji Young releases a new pictorial 광고/제휴문의 l 보도/기사문의 l 개인정보취급방침 l 저작권규약 l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l Contact l Webmaster 프리미엄링크 신청하기 2014.07.16 10:55
축구

[이청용 현지 인터뷰] “지성이형 향기요? 한참 멀었죠”

'블루 드래곤' 이청용(26·볼턴)은 박지성(32·에인트호번) 이후 한국 축구팬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선수다. 2011년 정강이뼈가 부러져 1년간 공백을 가졌던 이청용은 지난해 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고, 스위스와 평가전에 첫 주장 완장을 차고 결승골을 넣어 2-1 역전승을 이뤄냈다. 대한축구협회가 실시한 팬투표에서 2776표 중 1369표를 받아 손흥민(22·레버쿠젠)을 제치고 2013년 한국 축구를 빛낸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 언론과 팬들은 "'캡틴리' 이청용에게 박지성의 향기가 난다"고 찬사를 보냈다. 지난달 30일 영국 맨체스터 한 호텔에서 '박지성의 후계자' 이청용을 만났다.-직접 만나니 박지성의 향기가 더 진하게 나는 것 같아요."지성이 형이 2011년 대표팀에서 은퇴하기 전 자주 룸메이트였는데 저와 다른 향수를 쓰던데요. 형과 굉장히 이미지와 안 어울리는 향수를 쓰더라고요(웃음). 저와 성격·생활 패턴이 비슷하고, 같은 포지션에 뛰면서 보고 배운게 많아요. 닮아가려고 노력 중인데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아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뛴 경력 등을 따라 가려면 한참 멀었어요."-박지성이 축구인생에 큰 영향을 미쳤나요."지성이 형이 맨유에서 뛸 때 볼턴과 차로 30분 거리에 살았어요. 자주 전화통화하며 생활비·세금 문제부터 상대팀 장단점·경기장 분위기 등을 조언해줬어요. 제가 다쳤을 때 굉장히 안타까워하며 위로해줬어요. 근데 (김민지 아나운서와) 연애를 시작한 뒤 연락을 잘 안 받아요. 저도 에이전트도 열애 사실을 몰랐거든요. 저한테 이야기하면 하루만에 소문 날까봐 그랬나봐요(웃음)."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이청용의 휴대폰이 울렸는데 우연찮게도 박지성이었다. -박지성의 대표팀 복귀 가능성은요."여름에 결혼하잖아요(웃음). 돌아온다면 큰 힘이 될텐데. 근데 제가 아는 지성이 형은 한 번 결정하면 절대 바꾸는 선수가 아니에요."-브라질월드컵 주장으로 거론되고 있어요."초등학교 5학년 때 축구시작한 뒤 스위스전에 처음으로 주장완장을 찼어요. 제 플레이 뿐만 아니라 경기를 읽으려고 노력했는데 하루 아침에 되지는 않더라고요. 이 팀은 아시안게임·올림픽에서 많은 선수들과 코치진이 올라왔어요. 스타일을 잘 알고, 코치진과 가장 잘 소통할 수 있는 (구)자철(25·볼프스부르크)이가 최고의 주장감이에요. 전 주장 욕심 없어요. 이번 경험을 통해 주장이 보지 못한 부분을 옆에서 이야기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브라질월드컵에 러시아·알제리·벨기에와 같은조에 편성됐어요."버겁다는 생각은 안들지만 까다로운 건 사실이에요. 러시아는 지난해 11월 평가전에서 1-2로 졌지만 스위스보다 해볼만한 상대였어요. 특유의 조직력과 경험 많은 파비오 카펠로 감독을 무시할 수 없어요. 알제리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 때 TV로 봤는데 중동 이라크와 비슷한 축구를 펼쳤어요. 벨기에 벤테케(24·애스턴빌라)는 제가 겪어본 상대 중 손꼽을 선수에요. 절대 볼을 안 뺏겨서 얼마 전까지 브라질 선수인줄 알았어요."-대표팀 내 소신발언으로 별명이 '미스터 쓴소리'에요. 소속팀 주전경쟁에서 밀린 박주영(29·아스널)의 대표팀 재발탁에 대한 생각은요."제 생각을 솔직히 말씀드리는 것 뿐이에요. 대표팀 발탁은 제 권한이 아니라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워요. (한참 생각하더니) 선수가 아무리 경기에 못 나간다더라도 클래스는 변하지 않아요. 물론 장기간 경기에 못나간다면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는데 시간이 필요할거에요. 주영이 형이 지금 당장 경기에 못나가고 있지만 능력과 경험은 무시 못한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6개월이란 시간이 남은 만큼 그 안에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려 월드컵에서 같이 뛰길 바라고 있어요."-지난해 6월 기성용(26·선덜랜드)과 대표팀 불화설 기사가 나왔어요."지난해 3월 카타르전부터 사이가 안 좋았다는 소문이 돌았다던데요, 당시 한 팬이 둘이 사이좋게 지내는 사진을 모아 인터넷에 올린게 있어요. 중요한 시기에 경기 내용과 결과가 나빠 안 좋게 비춰졌던걸까요. 대표팀에 국내파와 해외파가 나눠져 있다는 말도 있는데, 그렇게 본다는 자체가 바보 같아요. 저희는 그렇게 수준 낮은 선수들 아니에요. 소속팀보다 중요한 대표팀에서 그런 행동을 했다면 프로 선수도 아니에요."-부상 트라우마는 완전히 지웠나요."부상 전과 똑같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요. 다리에 금속핀이 3개 박혀 있어요. 현재 큰 지장이 없어 제거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못 느껴요. 뼈는 한 번 부러지면 더 단단해진데요. 경기 중 몸이 반응하는건 부상 당하지 않으려는 제스처니깐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이제 더 이상 큰 부상은 없을거에요."-대표팀 에이스가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뛴다고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아요."저도 이해해요. 2012년 강등당한 시즌에 팀 자체가 운이 안 따랐어요. 저도 큰 부상을 당했고, 주축 미드필더 무암바와 홀든도 전열에서 이탈했어요. 막상 강등되니 올라가기 쉽지 않네요. 챔피언십을 한국에서 TV로 시청할 수 없지만 프리미어리그 못지않게 좋은 축구를 하는 팀도 있어요. 압박이나 피지컬적인 부분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부분이라 공부가 돼요. 볼턴은 제게 너무도 고마운 팀이에요. 팀과 승격하는게 최상의 시나리오에요.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와 승점 9점차라 가능성은 있어요. 하루 빨리 좋은 리그로 가서 세계적인 톱클래스 선수들과 경쟁해야죠. 좋은 기회가 온다면 이적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어요."-영화 '어바웃타임'처럼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면 언제로 돌아가고 싶나요."초등학교 때 동네에서 애들하고 축구했을 때가 진짜 행복했어요. 만약 그 때로 돌아간다면 지금처럼 되려고 엄청 노력을 해야겠죠. 근데 축구선수 직업을 갖고 높은 곳에 있다면 더 노력해야 되는 부분이 많아요. 실은 그 때는 제 마음대로 됐거든요(웃음)."-2011년 톰 밀러에게 살인태클을 당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나요."부상 후 경기장 밖에서 큰 틀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제 축구 인생에 있어 충분히 도움될만한 시간이었어요."-지난해 7월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트위터에 '내년에 이청용이 웨딩마치를 울릴 수 있다고 하네요'란 글을 남겼어요."결혼 발표는 제가 해야하는데(웃음). 중학교 동창인데 스물살 안팎부터 잘 만나고 있어요. 항상 밝고 제게 큰 힘이 되주는 사람이에요. 시기가 언젠지 모르겠지만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아요." 맨체스터(영국)=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14.01.06 07:00
축구

‘동아시안컵 해설’ 유상철-신태용 “명보형, 냉철하지만 승부욕 대단”

유상철(42)과 신태용(43)은 공통점이 많다. 둘 다 현역 시절 멀티 플레이어였고, K리그 득점왕 출신이다. 또 홍명보(44) 축구대표팀 감독의 절친한 후배다. 유 감독은 현역 시절 홍 감독과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함께 이뤄냈고, 일본 가시와에서 1년간 한솥밥을 먹었다. 신 감독은 홍 감독과 대표팀 룸메이트였고, 요즘도 맥주 한 잔하는 사이다. 홍 감독은 2013년 동아시안컵(20~28일)에서 A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다. K리그 팀을 이끌다가 재충전 중인 유상철과 신태용은 JTBC 해설위원으로 동아시안컵 중계를 한다. 유 위원은 남자부, 신 위원은 여자부 경기를 맡는다. 18일 두 사람을 만났다.-두사람은 인연이 있나.유상철(이하 유) "1990년 청소년 대표 시절 진해선수촌에서 올림픽대표 태용이 형을 처음 봤다. 강의 들을 때 옆자리였다. 한 살 차이지만 대선배라 아는 척도 못 했다." 신태용(이하 신) "난 몰랐다. 너 나보다 한 살 적냐? 너도 많이 늙었구나. 하하."-서로의 현역 시절을 평가한다면. 유: "중원에서 다른 선수보다 수가 많았다. 뭘해도 당해내기 힘들었다."신: "상철이는 어느 포지션이든 똑같은 능력을 발휘했다. 앞으로도 상철이를 넘어서는 멀티 플레이어는 안 나올거다."-원조 멀티 플레이어는 송종국 아닌가.유: "난 공격수와 미드필더, 수비수로 K리그 베스트11에 모두 선정됐다."신: "나도 교체카드를 다 써서 골키퍼를 본 적도 있고, 1996년 득점왕도 차지했다. 상철이도 1998년에 득점왕이었다. 비슷한 점이 많네. 국가대표 경력 빼고."유: "형은 K리그에서는 날라다녔는데 국가대표만 오면 부진했다."-해설위원은 잘 맞나.유: "2006년 3월 은퇴해 6월에 KBS 해설위원으로 독일월드컵에 갔다. 마음은 현역이라 말보다 몸이 앞서는 해설이었다. 스위스전 오프사이드 판정 논란 때 너무 화가 나 10분간 아무 말도 안했다. 캐스터가 무슨 말이라도 하라고 손짓을 하는데 엑스자를 그렸다. 대회 중 한인 식당에 갔는데 차범근 MBC 해설위원, 황선홍 SBS 해설위원이 다 모였다. KBS가 시청률 2위였는데 알 수 없는 압박감이 느껴져 다신 안 한다고 했는데,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또 마이크를 잡았다. 한 번 하고 나니 훨씬 편했다."신: "지난 5월 JTBC에서 중계한 툴롱컵(U-20 대표팀 출전)에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았다. 나중에 내 모습이 나온 화면을 보니 완전히 얼이 나간 사람 같더라."-해설 고충은.유: "동어 반복이 가장 힘들다. 난 '때문에~'를 수십번 했다. 고치려해도 딱히 다른 단어 생각이 안났다."신: "나도 '~라고 생각합니다'를 무한 반복했다. 다음 경기에 크게 써놓고 빨간펜으로 엑스표 쳐놨다. 경북 사투리를 자제하려다 보니 억양이 이상해 북한말 같다고 하더라."-홍명보 감독은 어떤 사람인가.유: "명보 형은 밖에서 무서운 이미지지만 실제로는 아니다. 우리끼리 있으면 농담도 잘한다. 근데 좀 썰렁한 편이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카리스마가 있다."신: "명보 형이 재미있게 하려고 '노력' 하는 편이지. 하하. 그래도 명보 형이 보통이 아니다."-어떤 점 때문에 그런가. 유 "2001년 가시와에서 한솥밥을 먹으면서 느꼈다. 명보 형은 지고는 못 산다. 겉으로는 냉철하지만 승부욕이 대단하다. 상대 선수에게 한 방 먹으면 보이지 않은 곳에서 어떻게든 복수를 하고 돌아왔다. 나도 승부욕이 있지만 티나게 해서 일본에서 퇴장을 자주 당했다."신 "명보 형은 경기장 밖에서는 순해서 별명이 '흥부'였다. 안에서는 180도 달라졌다."-홍 감독이 장차 감독을 할 것으로 예상했나.유 "현역 시절 저 사람은 감독하면 잘할 수 있겠구나하는 사람이 있었다. 대표적으로 명보 형이다."신 "명보형이 처음에 행정가를 한다고 미국에 가지 않았나. 그 때도 다시 돌아와 감독을 할거라고 확신했다."-이번 대표팀은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 없이 K리거와 일본 J리거 위주로 구성됐다.유 "K리거와 J리거들은 '어차피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밀리겠지'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히딩크 감독은 2002 월드컵 당시 유명 선수와 무명 선수를 절반씩 뽑았다. 송종국과 박지성도 무명 선수 아니었나.K리거들은 땜빵이란 생각을 버려야 한다."신 "이번 대회가 팀에 맞는 선수를 찾는 대회다. K리거들은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밀어내겠다는 생각으로 이를 악물고 뛰어야 한다."-홍 감독이 보여주겠다는 '한국형 축구'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신: "명보 형은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이끌 당시 포백의 밸런스를 유지하고 전방위 압박 속에 볼 점유율을 높이는 한국식 압박 축구를 보여줬다. 런던올림픽 진화형이 한국형 축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유: "일반적으로 한국형 축구는 보통 빠른 속도와 투지를 강조한다. 히딩크 감독이 한일월드컵에서 보여준 축구에 명보 형만의 색깔이 더해질 것이다."-28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남자부 한일전이 열린다. 유 "한일전을 앞두고 선배들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는걸 처음 봤다. 살기가 느껴졌다. 근데 요즘 후배들은 한일전에 임하는 각오가 좀 약해진 것 같아 아쉽다."신 "한일전은 조용히 칼을 갈고 준비하는 경기다. 나도 상철이도, 명보 형도 선수 때 그랬다." 박린·김환 기자 rpark7@joongang.co.kr 2013.07.19 07:2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